KTV 국민방송

김용민 앵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미세먼지 저감 업체를 방문해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미세먼지 저감 업체 지원을 위한 추경예산 마련 등 재정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미세먼지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노후 자동차.
(장소: A업체 / 경기도 파주시)
노후 자동차 엔진 교체 제조업체인 한 기업을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방문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소통라운드 테이블을 마련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지원 사업에 대해 미세먼지 저감 업계와 대화를 나눴습니다.
홍 부총리는 우선 미세먼지 저감 업체 지원을 위해 추경안에 반영하는 정책적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당장 지금 걸려있는 것이 추경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추경사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건설 기계 파트의 엔진 교체하고 저감조치 설치 관련해서 실질적인 현장의견을 들어보고..."

또 홍 부총리는 "올해 예정된 엔진교체 대상 1천 대를 5천~1만 대 가까이 늘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뒤 미세먼지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4대 분야 중점 투자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우선, 미세먼지 주 배출원인인 경유차 문제는 저공해조치 예산을 대폭 확대해 미세먼지 배출량 감축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를 위해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차의 보급을 최대한 늘리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문제에 대해서는 한·중 공동협력 기반 강화를 비롯해 미세먼지 측정, 감시 체계 강화 등 과학적 대응 기반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정부는 이 밖에도 취약계층에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보급을 적극 지원하고, 공공시설의 공기정화 설비를 확충할 방침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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