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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참여정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방과후학교 현장보고회가 열렸습니다.

방과후학교 시행 이후 사교육비 부담이 줄어들고,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기회가 확대된 점이 가장 큰 성과로 꼽혔습니다.

이경미 기자>

부산에 위치한 서명초등학교.

이번에 방과후학교 우수사례로 선정된 학굡니다.

국어논술, 원어민 영어등의 수업 외에도 태권도, 요가, 밸리댄스 등 약 30개의 강좌가
방과후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학생의 90%가 넘는 493명의 학생이 참여할만큼 인기도 높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 학교에서 방과후학교 현장보고회를 열고 참여정부가 그 동안 추진해온 방과후학교의 운영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방과후학교 시행 이후 눈에 띄는 성과는 사교육비 부담 감솝니다.

실제로 부산시의 경우, 방과후학교 실시로 사교육비를 287억원 절감했고, 고급인력 6천명에게 방과후학교 강사라는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해 교육불균형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실업문제 해소로 한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서명초등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학생과 강사들을 격려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모범사례로 선정된 이번 학교를 통해 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해 공동체를 만든다는 희망을 봤다고 평가하고, 교육은 나라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기업도 아닌 국가가 해야하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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