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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2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남북정상회담 합의사항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한 2007 남북정상선언 이행 종합대책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동원 기자>

Q1> 남북정상선언의 이행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회의였는데, 어떤 얘기들이 논의됐습니까?

A> 네 12일 오전 11시 부터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남북정상선언 이행 종합대책위원회 1차 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는 한시간가량 진행됐는데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관련 부처 장관과 국정원장, 청와대 비서실장·정책실장·안보실장,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했습니다.

12일 회의에선 총리를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종합대책위 산하에 통일부장관이 위원장을 맡는 실무종합기획단과, 필요할 경우 통일부 차관이 총괄하는 사무처를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남북정상선언 로드맵을 재차 강조했는데요.

노무현 대통령은 남북관계를 풀어가는데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이 로드맵인 것 같다며 전체 구상과 계획을 분명하게 하고, 세부계획은 거기에 맞춰서 하자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소한 다음 정부가 세부적인 협의를 하면서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남북 간에 필요한 합의는 미리 매듭 지어놔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남북 경제협력 부분은 지난 92년 남북간 기본합의서에 소상하게 나와 있지 않은 것 같다며 경협 부분은 그림을 새로 그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꼭 필요한 남북간 합의가 무엇인지를 골라 총리회담과 국방장관 회담, 장관급 회담, 또 경협공동위원회 등에서 기본적인 합의들을 이뤄놓는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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