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경제벨트` 전환
등록일 : 200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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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이 합의한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는 개성공단에 이어서 `평화와 번영`을 결합한 또 하나의 새로운 평화경제사업입니다.
어떤 사업인지 전해드립니다.
서정표 기자>
개성공단이 육지프로젝트였다면, 서해 평화협력특별지대는 `육지와 바다를 결합한` 쌍방향 프로젝트입니다.
그간 최대 분쟁지역이었던 서해바다를 `경제협력`과 `평화무드`의 새로운 장으로 개발시키겠다는 겁니다.
우선 해주를 중심으로 개성과 인천을 잇는 해주 경제특구가 개발되고, 연평도와 백령도 근처에선 남북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이 설정돼 해주권역을 중심으로 군사적 갈등이 심했던 서해상 북방한계선 인근 바다가 평화 바다로 거듭납니다.
특히, 해주는 서울이나 개성공단과 가까워 국내 기업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지역.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북한 최대의 군사 중심기지를 남북이 공동으로 경제특구로 개발한다는 상징성입니다.
해주 특구가 개발됨으로써 평화와 경제라는 명분과 실리를 챙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밖에 해주와 인천을 바로 잇는 `해주 직항로`가 개설되면 물류시간이 최대 1/4로 짧아지고, 물류비도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남과 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강하구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재 한강하구 골재 부존량은 10억 8천만 제곱미터.
28억달러에 이르는 경제 가치입니다.
정부는 다음달에 예정된 총리급,장관급 회담에서 서해 평화협력특별지대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1999년과 2002년 두 번에 걸친 연평도 서해교전.
2007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해주특구가 본격화된다면 긴장과 냉전이 흘렀던 이곳이 평화와 번영을 잇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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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이 육지프로젝트였다면, 서해 평화협력특별지대는 `육지와 바다를 결합한` 쌍방향 프로젝트입니다.
그간 최대 분쟁지역이었던 서해바다를 `경제협력`과 `평화무드`의 새로운 장으로 개발시키겠다는 겁니다.
우선 해주를 중심으로 개성과 인천을 잇는 해주 경제특구가 개발되고, 연평도와 백령도 근처에선 남북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이 설정돼 해주권역을 중심으로 군사적 갈등이 심했던 서해상 북방한계선 인근 바다가 평화 바다로 거듭납니다.
특히, 해주는 서울이나 개성공단과 가까워 국내 기업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지역.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북한 최대의 군사 중심기지를 남북이 공동으로 경제특구로 개발한다는 상징성입니다.
해주 특구가 개발됨으로써 평화와 경제라는 명분과 실리를 챙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밖에 해주와 인천을 바로 잇는 `해주 직항로`가 개설되면 물류시간이 최대 1/4로 짧아지고, 물류비도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남과 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강하구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재 한강하구 골재 부존량은 10억 8천만 제곱미터.
28억달러에 이르는 경제 가치입니다.
정부는 다음달에 예정된 총리급,장관급 회담에서 서해 평화협력특별지대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1999년과 2002년 두 번에 걸친 연평도 서해교전.
2007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해주특구가 본격화된다면 긴장과 냉전이 흘렀던 이곳이 평화와 번영을 잇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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