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이어서, 개성공단 2단계 사업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김남희 기자>

2007 남북정상회담에서 남과 북은 상호 협력해 개성공단 활성화를 도모하고, 남북 경제협력을 확대 발전시키기로 했는데요.

그럼, 개성공단 2단계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 등 자세한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0·4 남북공동선언 이후, 개성공단 2단계 사업추진 속도가 보다 빨라질 전망입니다.

개성공단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와 현대아산은 현재 2단계 개발구상과 사업시행방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습니다.

또 북측과 사업 착수를 전제로, 측량과 토질조사 일정 협의도 완료한 상탭니다.

개성공단 2단계 사업은 오는 2010년께 완공될 예정으로, 합성수지와 원사 등 재료형 산업과 기계·전기·전자 부품산업 중심의 업종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개발 계획안은 정부와 현대아산 그리고 북측과의 협의를 통해 마련할 예정입니다.

개발 계획은 모두 3단계로 나눠 추진되고 있는데, 공장만 들어서는 3.3k㎡ 1단계 사업과는 달리 2단계는 총 8.3k㎡ 로 확대돼 공장과 주거,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게 됩니다.

이번 개성공단 2단계 사업의 목적은 남북 경협사업의 시범모델인 1단계 공단을 더욱 발전시켜, 개성공단을 남북 공동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경제교류의 협력과 동시에 커뮤니티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것입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는 올해 안에 측량과 토질조사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께 착공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로, 그 동안 개성공단 사업추진의 걸림돌이 돼 온 통행과 통관, 통신 등 3통의 문제가 북측 노동력의 원활한 알선문제 등이 조속히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국내기업과 외국기업의 투자가 늘어나는 등 개성공단 활성화와 더불어, 한반도의 긴장 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