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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지원선진화, 본격 시행
등록일 : 200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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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지원 선진화방안이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정부는 새로운 시스템이 빠른 시일 안에 정착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세중 기자>

참여정부 들어 2003년 시작된 개방형 브리핑제도는 폐쇄적 기자단의 정보독점을 막자는 취지로 시행됐습니다.

하지만 많은 부처의 기사송고실이 과거의 출입기자실화되면서 개방형 브리핑제도의 취지가 훼손된 게 사실.

이에 따라 정부는 개방형 브리핑제의 의미를 되살리고, 정보의 효율적 개방을 위해서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오랜준비 끝에 취재지원 선진화 시스템이 11일부터 본격 가동됩니다.

이미합동브리핑센터는 공사가 완료돼 정부중앙청사와 과천청사 2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브리핑제도는 현재 시험운행중에 있으며 이달 중순 이후 단계적으로 정착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자브리핑제는 온라인으로 브리핑 일정을 공지한 뒤에,기자들이 직접 브리핑 현장을 가지 않아도 웹상에서 제공되는 동영상과 속기록으로 브리핑을 취재하고 궁금한 점은 질문해 답변도 얻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즉, IT 기술을 이용해 취재 환경의 공간적 제약을 넘어서는 시스템으로, 다채널 다매체 언론환경에 걸맞는 새로운 취재지원 형태인 것입니다.

전자브리핑 가동이 본격화되면 지방과 인터넷 매체를 비롯한 모든 기자들이 정책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한편 취재지원 선진화 시스템 본격 시행과 관련해 일부 기자들이 동의 없는 일방적인 시행이라면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광범위하게 형성됐고 그동안 언론에서 문제점으로 제기했던 취재원 접근방식 등에 대해 언론의 입장을 받아들인 만큼 취재지원선진화 시스템이 빠른 시일안에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정부는 덧붙였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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