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남북정상선언에서 지켜진 약속들
등록일 : 200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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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07 남북정상선언을 통해서 이산가족문제의 해법이 제시됐는데, 주무부처인 통일부에서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도움말 주시기 위해서 통일부 인도협력기획단의 김정수 단장, 전화 연결 돼 있습니다.
Q1> 2007 남북 정상회담에서 이산가족 문제 관련해서 구체화된 추진계획이 표면위로 떠올랐는데, 어떤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는지 정리해 주십시오.
A> 이번 2007 남북정상회담에서는 이산가족문제 해결을 위해서 크게 2가지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합의사항은 첫째는 이산가족상봉 확대와 영상편지 교환사업 추진이고, 둘째는 면회소 완공후 쌍방 대표단 상주와 상시상봉 진행인데요.
지금까지의 선언적 수준을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체적인 실천사항에 합의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Q2> 2007 남북 정상회담 합의사항이 현재 어디까지 준비가 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운영될 것인지 기대가 큽니다.
A>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이산가족 관련 사항들은 이미 실무차원에서 충분히 논의해서 추진해오던 의제들을 명문화 한 것이기에 이제까지 해오던 준비에 보다 박차를 가해 북측과 협의해 나가면 될 것입니다.
이산가족상봉 규모는 이산가족면회소 완공과 함께 본격적으로 확대 실시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에 있는데요.
지금까지의 연 2~3차례 정도의 상봉만으로는 우리측 이산가족상봉 신청자 9만3천여명 이산가족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따라서, 다음달부터는 면회소에서의 상봉운영과 관련한 대북협의를 시작해 연내 상봉규모·방법과 주기 등 상봉확대 방안에 대해 합의를 도출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영상편지 교환사업은 기본적으로 남북간 원칙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이미 공감대가 현성되어 있어서 사업 추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연내 시범적으로 사업을 실시하고 문제점 등을 보완해서 규모와 대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 이산가족면회소 건설은 금년 12월 면회사무소 개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현재 공정율은 50%에 도달했습니다.
12월에 면회사무소가 개소되는 것과 함께 남북의 대표단이 상주해 이산가족 문제 관련 협의채널을 구축하고 상시상봉 체계를 마련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상봉을 원하는 모든 이산가족을 대상으로 신규상봉 뿐만 아니라재상봉도 포함하는 상시상봉이 실제로 가능하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Q3> 오는 17일부터 제16차 이산가족상봉행사가 예정돼 있는데, 이번에는 어느정도 규모가 될까요?
A> 2000년부터 이제까지 15차례의 상봉행사를 치러온 만큼, 행사진행의 틀은 비교적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제16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남북간 실무적 사항에 대한 협의를 거쳐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고 있구요.
10월 17일부터 사흘동안은 북측 신청 97가족의 우리측 이산가족 400여명이 상봉하고, 20일부터 사흘동안에는 우리측 신청 95가족의 북측 이산가족 300명 정도가 상봉할 예정입니다.
당초 남북 각 100가족이 상봉할 계획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선정되신 분들 중 고령·병환 등으로 상봉에 참가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이 발생해 이번 상봉행사에는 남북 모두해서 192가족이 상봉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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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주시기 위해서 통일부 인도협력기획단의 김정수 단장, 전화 연결 돼 있습니다.
Q1> 2007 남북 정상회담에서 이산가족 문제 관련해서 구체화된 추진계획이 표면위로 떠올랐는데, 어떤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는지 정리해 주십시오.
A> 이번 2007 남북정상회담에서는 이산가족문제 해결을 위해서 크게 2가지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합의사항은 첫째는 이산가족상봉 확대와 영상편지 교환사업 추진이고, 둘째는 면회소 완공후 쌍방 대표단 상주와 상시상봉 진행인데요.
지금까지의 선언적 수준을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체적인 실천사항에 합의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Q2> 2007 남북 정상회담 합의사항이 현재 어디까지 준비가 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운영될 것인지 기대가 큽니다.
A>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이산가족 관련 사항들은 이미 실무차원에서 충분히 논의해서 추진해오던 의제들을 명문화 한 것이기에 이제까지 해오던 준비에 보다 박차를 가해 북측과 협의해 나가면 될 것입니다.
이산가족상봉 규모는 이산가족면회소 완공과 함께 본격적으로 확대 실시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에 있는데요.
지금까지의 연 2~3차례 정도의 상봉만으로는 우리측 이산가족상봉 신청자 9만3천여명 이산가족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따라서, 다음달부터는 면회소에서의 상봉운영과 관련한 대북협의를 시작해 연내 상봉규모·방법과 주기 등 상봉확대 방안에 대해 합의를 도출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영상편지 교환사업은 기본적으로 남북간 원칙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이미 공감대가 현성되어 있어서 사업 추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연내 시범적으로 사업을 실시하고 문제점 등을 보완해서 규모와 대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 이산가족면회소 건설은 금년 12월 면회사무소 개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현재 공정율은 50%에 도달했습니다.
12월에 면회사무소가 개소되는 것과 함께 남북의 대표단이 상주해 이산가족 문제 관련 협의채널을 구축하고 상시상봉 체계를 마련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상봉을 원하는 모든 이산가족을 대상으로 신규상봉 뿐만 아니라재상봉도 포함하는 상시상봉이 실제로 가능하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Q3> 오는 17일부터 제16차 이산가족상봉행사가 예정돼 있는데, 이번에는 어느정도 규모가 될까요?
A> 2000년부터 이제까지 15차례의 상봉행사를 치러온 만큼, 행사진행의 틀은 비교적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제16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남북간 실무적 사항에 대한 협의를 거쳐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고 있구요.
10월 17일부터 사흘동안은 북측 신청 97가족의 우리측 이산가족 400여명이 상봉하고, 20일부터 사흘동안에는 우리측 신청 95가족의 북측 이산가족 300명 정도가 상봉할 예정입니다.
당초 남북 각 100가족이 상봉할 계획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선정되신 분들 중 고령·병환 등으로 상봉에 참가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이 발생해 이번 상봉행사에는 남북 모두해서 192가족이 상봉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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