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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규 경제부총리가 2007 남북 정상회담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권 부총리는 경제 5단체장과 만나 경제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유진향 기자>

남북 경제협력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권오규 경제부총리가 경제 5단체장과 만났습니다.

권 부총리는 지금까지 경협이 개성과 금강산 위주였다면 앞으로는 동해안의 안변과 서해안의 남포, 해주로 다양화 될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경제 5단체장들은 남북 정상회담 경협 성과에 대해 준비를 잘해 많은 합의에 도달한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합의사항의 조속한 추진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 같은 뜻을 받아들여 정부와 경제계는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의견을 교환할 방침입니다.

경제계 자체적으로는 상공회의소가 주축이 돼 남북경협 관련 민간포럼을 11월에 창설하기로 했습니다.

더 나아가 북측과의 협의를 통해 북한 경제단체들과 교류하는 방안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날 오찬간담회에는 조석래 전경련회장, 손경식 상의회장,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등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권 부총리는 앞서 열린 언론재단 포럼에 참석해 그동안의 남북경협이 한반도 긴장완화를 촉진해 우리경제 국가위험도 감소에 기여했다고 말했습니다

권부총리는 또 대부분의 경협 사업이 민간중심으로 추진되고 정부는 이에 필요한 인프라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기에 남북경협이 국가재정에는 큰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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