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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기금 운용, 다변화 전략
등록일 : 200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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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 국민연금기금이 2백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서, 올 들어 9월까지 주식투자로 38%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다변화돼가는 기금운용 전략을 짚어봤습니다.

이해림 기자>

올해 들어 9월까지 국민연금기금의 운용수익은 13조7천656원으로, 7.98%라는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저금리의 영향을 받았던 2005년의 5.61%와 지난해 5.77%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최근 3년동안 가장 높은 수익률입니다.

특히 주식 부문에서 9조6천776억원을 벌어들여 38%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이 중 국내주식의 수익률은 41%로, 같은 기간 코스피 평균 상승률보다도 5% 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반면, 금리 상승으로 평가손실이 발생한 채권 부문은 3조9천53억원 정도가 늘어 수익률은 3%대에 그쳤습니다.

채권 대신에 주식투자의 비중을 확대한 공단의 운용 전략이 맞아떨어진 것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은 1년 반 전부터 국내 채권위주의 운용전략을, 위험도는 다소 높지만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 주식과 대체투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80%가 넘는 국내외 채권 비중을 2012년까지 50% 정도로 낮추고, 16% 가량인 주식의 비중은 30% 이상 확대하는 방안입니다.

이 같은 공단의 기금운용 방향에 대해, 공단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한 전문가들도 대부분 공감했습니다.

투자 위험은 높지만, 장기적으로 운용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주식투자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연금의 운용 시스템과 전략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공단은 국민연금이 규모 면에서도 세계 5대 연기금으로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 선진국 연기금과의 제휴를 통해 운용기술을 배워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기금을 일관성 있게 운용하면서, 외부 전문가를 활용한 위탁 운용 비중도 늘릴 계획입니다.

천문학적 규모로 증가하고 있는 국민연금기금.

채권 중심에서 벗어난 다양한 투자 전략이 재정안정은 물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열쇠가 될지 주목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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