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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혁신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행정자치부 주최로 10일 열렸습니다.

대부분이 예산을 절감하거나 번거러운 행정절차를 덜어주는 것이어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최고다 기자>

바쁜 연말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 병원이나 보험사 등에 방문해 관련 서류를 준비하거나, 현금 영수증을 일일이 모아야 했던 번거로운 일들은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국세청이 연말정산을 간소화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보험사나 의료기관의 영수증은 국세청 전산망에 자동으로 등록이 되고, 그간 일일이 챙겨야 했던 기타 영수증도 국세청 홈페이지에 들르면 한번에 정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경찰에 있어 혁신은 살인이나 강간 등으로 대표되는 강력범죄를 빨리 해결해 국민들을 안심케 하는 것입니다.

갈수록 지능화 되고 있는 범죄를 막기 위해 필수적인 DNA 수사.

하지만 그간 혈액이나 정액에 담겨있는 용의자의 DNA를 밝혀내기 위해선 비싼 비용의 시약이 필요했습니다.

경찰들은 DNA 검사를 위해 국과수에 업무를 맡겼고 국과수의 업무는 과중됐던 게 사실입니다.

경찰청 과학수사계는 현장에서도 용의자의 혈액과 정액만 남아있다면 바로 DNA 판독이 가능한 저렴한 시약을 개발했습니다.

이밖에도 10일 행사엔 건교부의 부동산 관련 허위정보를 가려 낼 수 있는 통합서비스와 특허분쟁을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특허청의 서비스 등 모두 12개의 정부혁신 사례가 소개됐고, 이중 9개의 사례가 국무총리 표창 등의 상을 받았습니다.

출범 초기부터 참여정부가 강조했던 정부혁신.

국민들의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하는 일등 공신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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