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노무현 대통령-김대중 전대통령 회동
등록일 : 2007.10.10
미니플레이
노무현 대통령은 9일,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번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 등과 관련해서 의견을 나눴습니다.

김현근 기자>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남북 화해 분위기를 조성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 성과를 바탕으로 2007년 남북정상선언을 이끌어낸 노무현대통령이 만났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 앞까지 나가 차에서 내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를 직접 영접 했습니다.

오찬장까지 직접 자리를 안내한 노무현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주제로 간단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이 먼저 개성에서 평양까지 가는 길이 어땠냐며 육로방북에 대해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에 노무현 대통령은 길이 괜찮은 편이었지만 마무리 공사를 조금 안한 것 같았다며 마무리 포장하고 줄 그으면 아주 손색없는 도로로 보였다고 답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노무현 대통령이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은 것이 세계적인 관심이 됐으며, NLL 문제를 서해평화협력지대로 풀어낸 것은 절묘하고 뛰어난 아이디어라고 평가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이 자주와 민족공조, 외세배격을 너무 강조해 난감했지만 나중에 잘 풀렸다고 말하자 지난 1차 남북정상회담 때 자신도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10일 청와대 오찬에는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문재인 비서실장, 백종천 안보실장이 동석했으며, 1시간 20여 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10일 3부 요인과 헌법기관장, 11일엔 각 정당 대표들과 순차적으로 만나서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할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