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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남 광주에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대국민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은 지방 스스로 균형발전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동원 기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대국민 보고회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은 지방 스스로 발전의 전망을 찾고 성공의 동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방 스스로 균형발전을 지켜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러면서 균형발전 정책이 다음 정부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치적인 역량을 모아줘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개별정책과 균형발전과의 인과관계를 정확히 파악해서 균형발전과 배치되는 정책은 단호히 거부해야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조성사업은 광주의 오랜 꿈이자 우리 모두의 비전이라고 밝힌 뒤 정부도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3년까지 국립 아시아 문화 전당을 비롯한 문화 인프라를 갖추고, 특별회계를 통해 재원의 안정적인 확보에도 힘써 나갈 것`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지난해 9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돼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지난 8월 서울과 광주에서 의견수렴 공청회를 거친 뒤 노무현 대통령의 재가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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