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미국 핵기술팀 내일 방북
등록일 : 2007.10.08
미니플레이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남에 따라 북핵 불능화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불능화 작업이 이르면 이달 중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핵기술 전문가 팀이 9일 방북합니다.

강명연 기자>

비핵화 2단계 로드맵이 담긴 `10.3 합의`에 따라 북한 핵시설 불능화 작업이 이달 중순 쯤 착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9일 미국의 핵기술자로 구성된 전문가팀이 북한을 방문합니다.

전문가팀은 영변 원자로와 방사화학실험실, 핵연료봉 제조공장 등을 둘러본 뒤 북한 측과 구체적인 불능화 방안을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문가팀은 지난 달 북한을 방문한 미국과 중국, 러시아 세 나라의 핵전문가팀 단장을 맡았던 성 김 국무부 한국과장과 미국 측 전문가들로만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불능화 실무 작업은 이달 중순, 늦어도 이달 하순에는 시작될 것`이라면서 `불능화 실무작업에는 45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통에 의하면 전문가팀은 연내 불능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제어봉 구동장치 제거 등 복구에 1년이 걸리는 수준인 `낮은 단계의 불능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3개 시설 핵심 부품은 미국 주도로 제거한 뒤 북한 안에 보관하되 국제원자력기구, IAEA 등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의 감시를 받는 `특별관리` 방안이 유력하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10.3 합의에는 불능화 방안과 관련, `모든 참가국들에게 수용 가능하고, 과학적이고, 안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또한 국제적 기준에 부합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술팀이 북한과 핵시설 불능화 방안을 합의하면 6자회담 참가국 간 의견 수렴을 거쳐 이달 중순 이후 미국이 주도하는 6자회담 참가국의 실무작업팀이 다시 방북해 본격적으로 불능화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