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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진단에 예방까지···인공지능 '닥터앤서' [현장in]
등록일 :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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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인공지능이 질병을 미리 발견하고 예방을 돕는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국내에서 개발한 '닥터앤서'가 주요 3대 질환을 대상으로 임상서비스를 시작하는데요.
현장인에서 취재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정밀의료 서비스, '닥터앤서'.
빅데이터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돕습니다.
의료분야에 도입된 IBM의 인공지능 컴퓨터 '왓슨'은 논문 중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지만
'닥터앤서'는 실제 의료기관에서 환자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한국인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진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부는 암, 심뇌혈관질환 등 8대 질환에 대한 질병 예측 진단 소프트웨어 개발사업을 지난해 시작했는데, 내년까지 350여억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 정밀 의료서비스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녹취> 민원기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의료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부턴 심뇌혈관, 치매, 소아희귀유전질환 등 3대 질환을 대상으로 전국 11개 병원에서 임상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혈관 내 석회화 정도를 자동으로 측정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이렇게 혈관만 찾아서 분석까지 자동으로 이뤄집니다.
의료진이 직접 동맥과 혈관 내 노폐물을 수동으로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된 겁니다.
이로 인해 진단시간이 단축되고 진단의 정확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통해 치매 조기진단도 더욱 수월해졌습니다.
한국인의 생활습관과 유전질환 데이터를 활용해 뇌백질 표준을 만들어 정상인보다 백질 신호가 높은 경우 조기에 치매를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인공지능의 정확한 진단과 빠른 분석은 수많은 데이터, 즉 빅데이터를 토대로 이뤄집니다.
그만큼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녹취> 한현욱 / 차의과대 정보의학교실 주임교수
"확산하기 위해서는 다른 병원에서도 그 데이터를 동일하게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데 작은 병원에서 그런 데이터를 과연 얼마나 확보하고 있는지 (닥터앤서를) 수용하는 데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병원마다 다른 종류와 형태의 데이터를 표준화해 하나의 소프트웨어에서 공유하는 것도 '닥터앤서'의 실효성을 좌우하는 문제로 떠오릅니다.

녹취> 한현욱 / 차의과대 정보의학교실 주임교수
"비정형 데이터는 병원마다 구조나 서식이 다 다르게 생겼어요. 기술을 이용해서 다시 정형화시키는 작업들이 내부적으로 들어가야 될 텐데...“

정부는 닥터앤서의 고도화 작업을 지속하는 한편 암과 심장질환 등 나머지 5대 질환 진단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구자익 / 영상편집: 양세형)

현장인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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