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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잇고 `대륙으로`
등록일 : 200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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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의 정상은 개성과 신의주를 연결하는 철도를 개보수해서 공동 활용하는 데도 뜻을 모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시베리아철도와 중국철도 등 대륙철도와의 연결도 가시화될 전망됩니다.

박영일 기자>

이번 정상회담에서 당장에 추진될 수 있는 성과들 중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남북간 철도연결.

우선 남북은 그 동안 시험운행에 그쳤던 경의선 문산과 개성구간 27.3KM 구간에 화물철도를 개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이 철도를 신의주까지 뻗어나가게 하는 데도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남북 경협 확대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고 남북경협에 활용빈도가 높은 개성-신의주 철도 개성-고속도로 개보수문제에 협의했다.“

개성-신의주간 철도가 연결되면 경의선은 중국횡단철도나 시베리아횡단철도와도 연계가 가능해집니다.

이렇게 될 경우 남북과 중국 러시아를 잇는 새로운 통로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 시베리아 횡단철도와의 연계사업은 지금까지 상당한 진척을 봤습니다.

“신의주까지의 철도 개보수는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연결되는 국제 물류프로젝트다 시베리아횡단철도(TSR)의 경우, 정부 당국자간 협의까지 진전돼 하산과 나진 사이를 연결하는 부분에서 남한과 북한, 러시아 철도 당국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수준까지 와 있다”

남북을 잇는 경의선 철도가 중국과 유럽까지 뻗어나가게 되면, 한반도는 남북교역확대는 물론 한중 무역활성화, 나아가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연결하는 물류거점국으로 우뚝서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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