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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에 대한 외신들의 관심
등록일 : 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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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외신들의 관심이 회담기간 내내 이어졌습니다.

정우신 기자>

2007 남북 정상회담!

시작부터 끝까지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회담 마지막날 양 정상이 서명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 선언`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정상회담 관련 외신소식 모아봤습니다.

AP통신은 남북 정상이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고 즉시 보도했는데요, `합의 사항에는 `서해평화지대`를 설정하고 한반도 종전선언추진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통신은 또 `남북 정상들이 54년간의 휴전 상태를 평화조약으로 대체하는 내용을 포함해 경제 협력도 보다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AFP는 남북한 지도자들이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북핵 프로그램 폐기를 약속하는 공동선언에 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통신사는 선언문을 인용해 “남북한은 휴전체제를 종식하고 영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는데 시각을 같이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선언문에서 양측 지도자들은 북핵 프로그램 폐쇄 합의의 원활한 진행이 보장되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한 북한 주요 언론매체들은 이를 남측과 동시에 전했는데요, 남북정상 수시회동 현안 협의와 11월 서울 남북총리회담 개최 등의 내용이 담긴 8개항 합의 전문을 보도했습니다.

미국 CNN 역시 합의문을 전문 보도했는데요,54년 동안 기술적 정전상태였던 남북이 이를 대체하는 평화협력을 선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채널은 또 군사 경계선을 넘는 순간의 노무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내가 돌아온 후에는 결국 이 선이 사라지기를 희망한다.’ 고 전하며 기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남북 정상이 경제협력계획과 평화선언에 서명했다고 뉴욕 타임즈도 보도했습니다.

또한 북한에 새 철도와 항공노선 등 경제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남한이 돕기로 했다고 전했는데요,이 신문은 또 개성 경제특구의 개발 촉진과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조성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경제협력분야였죠. 이와 관련해 반가운 소식이 들렸는데요, 로이터 통신은 북한이 남한에 광물자원 공동 개발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은 현재 연간 2조 원대, 약 21.9억 달러의 광물자원수입비용을 지불하고 있는데요, 로이터는 남북이 공동개발에 나설 경우 수입 비용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또 남북한이 몇몇 소규모 광물자원 공동개발에 합의한 상태라고 덧붙이고 에너지 협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보도 종합이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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