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미얀마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경제 도시인 양곤에서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문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이 '양곤 강의 기적'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얀마에서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아오밍 바젱" (성공을 기원합니다.)
참석자들이 상생협력을 의미하는 합수식을 열고 평화와 번영을 기원합니다.
미얀마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4일) 오후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우리 공기업이 건설하는 대규모 한국형 산업단지가 미얀마에 들어섭니다.
기공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한-미얀마 경협산단이 양국 정부간 협업을 통해 구체적인 결실을 맺은 모범사례라며, 미얀마 정부의 협조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한국의 산업단지가 경제성장을 이끌었듯, 이곳이 향후 미얀마의 경제성장을 이끌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저는 오늘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가 한국이 경제성장으로 ‘한강의 기적’을 만든 것처럼 미얀마의 젖줄‘에야와디강의 기적’을 만드는 디딤돌이 되길 희망합니다."
총사업비 약 1천 300억원이 투입되는 경협산단.
양곤주 야웅니핀 지역에 68만평 규모로 건설이 이뤄집니다.
2024년 분양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내 유일한 고속도로인 양곤-만달 고속도로와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인근 지역 80만 인구의 풍부한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췄습니다.
진입도로와 초고속 인터넷, 오폐수 정화시설 등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어서 미얀마의 지속가능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태우 / 영상편집: 양세형)
무엇보다 한국의 중소·중견 기업들에게 해외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경제협력산업단지는 기업들에게 인프라가 완비된 부지를 제공해 안정적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미얀마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문 대통령은 내일 마지막 순방국인 라오스로 향합니다.
양곤에서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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