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주요뉴스입니다.
1. 태풍 링링 서해 북상...강한 비바람
오늘 오전 태풍 '링링'이 제주에서 서해로 북상하면서 곳곳에 강한 비바람을 뿌리고 있습니다.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52.5m에 달하고, 각종 시설물과 정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서울과 경기, 충청, 호남, 서해와 남해 전 해상에 태풍경보가, 강원과 영남, 동해 중부 전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2. 초강력 태풍 영향...인천·김포 등 주요 공항 결항
초강력 태풍 '링링'이 강한 바람을 몰고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오늘 인천공항, 김포공항 등 전국 주요 공항에서 항공기 230여편이 결항됐습니다.
인천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10시까지 86편 결항, 71편이 지연됐고, 김포공항에서는 국내선 14편이 결항됐습니다.
3. 비건 "북 WMD고수 용납 안 해"...'밝은 미래' 비전 제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현지시간 6일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이 국제적 규범과 유엔 제재 위반이라며 북한이 이를 계속 고수한다면 미국과 전 세계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적대 청산을 시작으로 북한의 경제 발전과 안전보장 등 비핵화시 상응 조치에 해당되는 비전을 거듭 제시했습니다.
4.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 WSJ에 투고..."일, 대화 거부"
정부가 월스트리트저널 독자 투고를 통해 한일 갈등과 관련해 의견을 냈습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6일 WSJ에 '일본이 한국과 협정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제목의 독자 투고를 통해 한국 대법원의 일본기업에 대한 지난해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와 수출우대국명단 제외 등 일본의 조치와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5. 커들로 위원장 "미·중 마찰 해소에 수년 걸릴 수도"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미중 무역 마찰을 냉전 시대 미국과 소련 간 경쟁에 비유하면서, 갈등 해소에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로이터, AP통신 등은 미중 양국이 다음 달 초 워싱턴DC에서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커들로 위원장이 "조속한 결실을 원한다"면서도 "무역 갈등 해소에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6. 홍콩 시민 시위 계속...송환법 철회에도 진통
홍콩 시민들이 범죄인 인도 법안'의 공식 철회에도 6일 밤 늦게까지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시위대가 도심의 주요 도로를 점거하고 바리케이드를 설치하자 홍콩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해 강제해산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7. 월 2백만 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42명
매달 200만 원 이상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은 42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월 200만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올해 5월 기준 42명으로, 최고액 수급자는 월 210만8천430원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노령 연금 평균 액수는 월 52만 2천 423원으로,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는 383만9천638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 '마약 밀반입' 혐의 CJ그룹 장남 이선호 씨 구속
인천지검 강력부가 어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진석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끝내고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주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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