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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남북정상선언` 발표
등록일 : 200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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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기서 서울 프레스 센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명연 기자>

Q> 조금 전 1시에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공동 선언이 발표가 되었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A> 평양에서 새로운 소식이 방금 전 들어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방금 전인 오늘 오후 1시, 백화원 영빈관에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에 서명했습니다.

선언은 모두 8개항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서명 주체는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과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국방위원장 김정일로 되어 있습니다.

선언문의 제목은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입니다.

일각에서는 남북한 서해 평화 특별 지대 조성, 11월 중 총리-국방장관 회담 개최, 그리고 종전 선언을 위한 한반도에서 관련 당사국 회의 개최, 경의선, 문산, 개성간 철도 개통이 핵심 내용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왔습니다.

이 네가지 외에도 선언은 모두 8개 항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한이 합의한 서해협력 특별지대 구상은 황해도 해주와 한강 하구 등을 연결하는 평화 수역을 만들고 북한 선박의 해주 직항로 통과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경의선의 경우, 군산에서 개성까지 개통하되, 최종 목적은 일단 개성공단에서 사용하는 화물에 국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방금 전인 오늘 오후 1시,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주최하는 환송 오찬에 앞서 정상회담 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

정상회담 선언문의 내용은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 번영을 위한 선언이고요, 선언은 모두 8개 항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예정대로라면 노무현 대통령은 지금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베푸는 환송오찬에 참석하고 있을 것입니다.

정상회담 합의문 이제는 `남북 공동선언`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기대처럼 남과 북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내용들 담겨 있기를 바랍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환송 오찬에 이어서 북측의 환송식에 참석한 직후 평양을 출발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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