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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연장 제안
등록일 : 2007.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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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회담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평양에 하루 더 머무를 것을 제안해왔습니다.

회담을 보다 충실하게 하자는 뜻이었지만 북측과의 재협의를 통해 당초 일정대로 4일 서울로 귀환하기로 했습니다.

김응건 기자>

오후 2시 45분쯤 노무현대통령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을 다시 찾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회담장에 앉자마자 노무현대통령에게 평양에 하루 더 머물러달라고 깜짝 제안을 내놓습니다.

회담을 보다 충실하게 하자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노무현대통령은 이에 대해 참모들과 상의해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2시간여 동안의 두 번째 정상회담이 끝난 뒤 양측은 정상회담 일정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회담을 마무리하면서 충분히 대화를 나눴으니 회담을 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그만큼 오전 회담에서 난항을 겪었던 의제들이 오후 회담에서는 의외로 잘 풀렸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에 따라 노무현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 김정일 위원장이 참석하는 환송 오찬과 공식 환송식에 참석한 뒤 개성공단을 거쳐 서울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남북정상회담 일정 연장은 결국 없던 일이 됐지만 이번 회담에서 성과를 거두려는 북측의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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