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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사 일정과 기타분야 간담회
등록일 : 2007.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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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2일 북한의 여성계 인사들을 만난 데 이어 3일은 조선역사박물관을 찾았습니다.

권 여사와 문화예술계, 여성계 특별수행원들의 평양 일정을 전합니다.

서정표 기자>

정상회담 이틀째인 3일 권양숙 여사가 조선중앙역사박물관을 참관했습니다.

조선중앙역사박물관은 우리의 국립중앙박물관에 해당하는 것으로 북한이 자랑하는 유서 깊은 박물관입니다.

권양숙 여사는 회담 첫날인 2일도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박순희 조선민주여성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등 북측 여성 지도자 11명을 만나 여성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측 대통령 부인이 백화원 영빈관에서 행사를 주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파격적인 대우라는 평입니다.

권양숙 여사는 또 3일 오후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고려의학과학원을 방문해 남북간 의료부분에 대해 협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특별 수행원 49명의 7개 분야별 간담회가 3일 열린 가운데, 여성, 문화예술학계 등 간담회도 활발하게 진행됐습니다.

여성을 대표해 평양을 방북 중인 김화중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3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특별 간담회에서 한반도의 평화적 공조를 위한 여성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 소설가 조정래와 도올 김영옥 교수가 참여하고 있는 문화 예술 학계는 학술 분야와 국채 연구기관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들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사회 언론 분야는 인도적 분야에 대한 교류, 언론 및 방송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고 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두 정상 간의 회담 내용 못지 않게,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특별수행원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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