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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7시 30분부터 노무현대통령은 평양 능라도 경기장에 도착해 `아리랑 공연`을 관람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자랑하는 대집단 체조 예술 공연 아리랑은 어떤 공연인지 정리했습니다.

김용남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예정대로 아리랑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평양 능라도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아리랑 공연은 2002년 김일성 주석의 90회 생일을 기념해 처음 선보인 북한의 집단 체조 예술 공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음악과 무용, 체조에 서커스적 요소를 가미해 연인원 10만 명으로 이뤄지는 대규모 공연으로 우리에게 매스게임과 카드섹션입니다.

2002년 미국과 중국, 러시아, 유럽 관광객들을 비롯해 2005년 남측 관계자들도 공연을 관람한 바 있습니다.

체제 수호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는 논란도 있어 노무현대통령이 관람 중인 아리랑 공연의 일부 프로그램은 수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아리랑 공연이 열리는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은 1989년 세계 청년 학생 축전을 개최했던 장소로 15만 명을 수용하는 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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