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 사망자 수가 역대 최대로 늘어났습니다.
노인인구 증가와 젊은 연령층의 자살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지난해 사망자 수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한해 사망자 수는 30만 명에 육박하면서 2017년보다 4.7%, 1만3천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80세 이상 노인이 절반을 차지했는데, 통계청은 사망자 수 증가를 고령화로 인한 노인인구 증가와 겨울한파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녹취> 김 진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65세 이상의 고령인구 비중이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노인인구가 많아지면 사망자 수가 늘어나고 겨울 한파 같은 날씨가 추운 경우에는 고령인구들이 면역력이나 이런 부분들이 약해지기 때문에 사망자 수가 늘어나는...“
자살 사망자 수도 늘었습니다.
자살 사망자 수는 총 1만3천여명으로 2017년 대비 1천 200명 넘게 늘었습니다.
하루 평균 37.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겁니다.
자살률은 80세 이상 연령층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크게 증가했는데, 특히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연령층에서 사망원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엔 1월과 3월, 7월에 자살자 수가 크게 증가했는데, 이 기간 유명인들의 자살을 모방하는 베르테르 효과가 영향을 준 겁니다.
녹취> 장영진 /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장
"지난해에는 유명인 자살 사건에 따른 모방 효과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관련 자료를 보완하여 정확한 원인 분석 및 대책의 보완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사망원인은 암, 심장질환, 폐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통계 작성이래 처음으로 10대 사인에 포함됐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성별로 보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1.6배 높았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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