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유엔총회 연설에서 대북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북한의 엄청난 잠재력을 언급하며 실현을 위해 비핵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 나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북한도 엄청난 잠재력으로 가득 차있다고 말했다면서, 실현을 위해 비핵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하지만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북한은 비핵화해야 합니다."
대북 안전보장이나 일명 새 방법론을 언급하는 대신 실질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적성국이 아닌 파트너를 원한다면서, 한반도에서 대담한 외교를 펼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은 영원한 적을 결코 믿지 않습니다. 우리는 한반도에서 대담한 외교를 추구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연설에서 대북 메시지는 1분이 채 안 됐고 자극적인 언급도 없었습니다.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를 앞둔 만큼 북한 언급을 의식적으로 짧게 줄였다는 관측입니다.
신중한 태도로 북한과 기싸움에 나설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목표는 화합이자 끝없는 전쟁을 이어가지 않는 것이라며 국제사회에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선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도 진중한 표정으로 연설을 경청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30일 예정된 김 대사의 연설에서, 북한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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