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30분 정상회담 시작
등록일 : 2007.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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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남북 정상회담 둘째날, 지금 평양에선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명연 기자>
Q1> 3일 아침부터 남북 정상회담이 시작됐는데,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A> 방금 전인 오전 9시 반 노무현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남북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당초 예정 시간보다 30분 정도 이른 9시 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노무현 대통령의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을 찾아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우리측의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이재정 통일부장관, 김만복 국정원장,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이 참석했고 북측에서는 김양건 통일전선부 부장이 배석했습니다.
그리고 조명균 청와대 안보정책조정비서관이 기록을 위해 배석했습니다.
아직 회담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어떤 내용이 오고 가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 나온 내용을 종합해보면 이번 정상회담 의제는 남북공동번영과 한반도 평화, 화해와 통일, 이렇게 3가지입니다.
특히, 북핵문제와 군사적 긴장완화 등 포괄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 북측 도시의 경제특구화 문제와 기반시설 구축 등 남북 경제공동체를 지향하는 협력 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3일 회담은 노무현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비롯해 소수의 배석자만이 참석하는 단독회담 형식인 것으로 보이는 데요, 만약 이번 회담에서 원활한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두 정상만 만나는 이른바 `독대`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은 냉전지대로 남아있는 서해 북방한계선, NLL과 비무장지대 DMZ를 `평화벨트`로 엮는 방안을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해 북방한계선의 경우 공동 어로수역 설정이, 비무장지대는 평화 지대화하는 방안이 각각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민족화해를 위해 이산가족 상봉과 납북자국군포로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전망되구요, 남북정상회담 정례화나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문제도 거론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다만 결과는 정상회담이 길어질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언제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Q2> 오후에도 정상회담이 한 차례 더 열리는 것으로 돼 있는데, 이후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네 그렇습니다.
지금 열리고 있는 오전 회담에 이어 오후에도 한차례 더 정상회담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오후 정상회담은 역시 백화원 영빈관에서 2시부터 3시간동안 열릴 예정입니다만 2일도 그랬듯이 갑자기 시간이나 장소가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두 정상은 3일 두 차례에 걸친 정상회담을 통해 공동 합의를 이끌어낼 경우 지난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그랬듯이 합의문이 도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1차 정상회담의 예와 3일 일정 등을 감안하면 3일밤 늦게 2000년 `평화선언` 형식의 `10.3 공동선언`과 함께 세부 합의사항에 서명하는 행사를 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은 오후 정상회담이 끝나면 2일 하지 못한 양국정상 기념 식수와 3대 혁명 전시관 중공업관 참관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3일 일정은 모두 정상회담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예정된 다른 일정은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이후에는 7시 반을 전후해 1시간 30분 정도 대동강 능라도 5.1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아리랑 공연을 관람할 예정입니다.
이후 밤 9시부터는 인민문화궁전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추최하는 답례 만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만찬에 참석할 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프레스센터가 마련된 롯데호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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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연 기자>
Q1> 3일 아침부터 남북 정상회담이 시작됐는데,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A> 방금 전인 오전 9시 반 노무현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남북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당초 예정 시간보다 30분 정도 이른 9시 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노무현 대통령의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을 찾아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우리측의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이재정 통일부장관, 김만복 국정원장,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이 참석했고 북측에서는 김양건 통일전선부 부장이 배석했습니다.
그리고 조명균 청와대 안보정책조정비서관이 기록을 위해 배석했습니다.
아직 회담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어떤 내용이 오고 가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 나온 내용을 종합해보면 이번 정상회담 의제는 남북공동번영과 한반도 평화, 화해와 통일, 이렇게 3가지입니다.
특히, 북핵문제와 군사적 긴장완화 등 포괄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 북측 도시의 경제특구화 문제와 기반시설 구축 등 남북 경제공동체를 지향하는 협력 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3일 회담은 노무현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비롯해 소수의 배석자만이 참석하는 단독회담 형식인 것으로 보이는 데요, 만약 이번 회담에서 원활한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두 정상만 만나는 이른바 `독대`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은 냉전지대로 남아있는 서해 북방한계선, NLL과 비무장지대 DMZ를 `평화벨트`로 엮는 방안을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해 북방한계선의 경우 공동 어로수역 설정이, 비무장지대는 평화 지대화하는 방안이 각각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민족화해를 위해 이산가족 상봉과 납북자국군포로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전망되구요, 남북정상회담 정례화나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문제도 거론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다만 결과는 정상회담이 길어질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언제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Q2> 오후에도 정상회담이 한 차례 더 열리는 것으로 돼 있는데, 이후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네 그렇습니다.
지금 열리고 있는 오전 회담에 이어 오후에도 한차례 더 정상회담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오후 정상회담은 역시 백화원 영빈관에서 2시부터 3시간동안 열릴 예정입니다만 2일도 그랬듯이 갑자기 시간이나 장소가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두 정상은 3일 두 차례에 걸친 정상회담을 통해 공동 합의를 이끌어낼 경우 지난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그랬듯이 합의문이 도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1차 정상회담의 예와 3일 일정 등을 감안하면 3일밤 늦게 2000년 `평화선언` 형식의 `10.3 공동선언`과 함께 세부 합의사항에 서명하는 행사를 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은 오후 정상회담이 끝나면 2일 하지 못한 양국정상 기념 식수와 3대 혁명 전시관 중공업관 참관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3일 일정은 모두 정상회담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예정된 다른 일정은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이후에는 7시 반을 전후해 1시간 30분 정도 대동강 능라도 5.1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아리랑 공연을 관람할 예정입니다.
이후 밤 9시부터는 인민문화궁전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추최하는 답례 만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만찬에 참석할 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프레스센터가 마련된 롯데호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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