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북상중인 태풍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 회의가 오늘 오전 이낙연 총리 주재로 열렸습니다.
이 총리는 긴장감을 갖고 철저하게 대비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태풍 '미탁' 및 ASF 방역상황 점검회의
(장소: 정부서울청사)
북상중인 제18호 태풍 미탁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상황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이 총리는 먼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9월 17일 첫 확진 이후 집중적인 방역이 강화돼서 대단히 피로가 많이 쌓여 계시리라 짐작합니다. 그러나 도리가 없습니다. 방역에 계속 최고의 긴장감을 가지고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중점관리 지역이 인천·경기·강원 전역으로 확대됐고, 이외 지역인 충청 남북과, 경북, 남부 지방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또 이동통제초소에서의 꼼꼼한 차량 소독과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에 대한 재점검을 지시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어 날씨가 선선해 지면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가 다시 꿈틀댈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도 주문했습니다.
북상중인 제18호 태풍 '미탁'에 대한 사전 준비도 당부했습니다.
이번 태풍이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준 제13호 태풍 링링보다 한반도 쪽으로 더 근접하고, 이 때문에 피해 범위가 훨씬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붕괴사고와 농작물 피해 확산을 막는 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벌써 올해만도 7번째 태풍입니다. 지반이 많이 취약해져 있을 텐데 또 비가 내리면 붕괴 사고나 특히 농작물 피해가 커질 것입니다."
이 총리는 마지막으로 "이번 태풍이 많은 비를 몰고 오면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쏟아부었던 소독약이나 생석회가 어디로 날아갈 것인가 하는 문제가 생긴다"며 이에 대한 대비도 지시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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