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지난달 27일 이후 잠잠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다시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경기 파주시에서 확진 판정 2건이 잇따라 나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소형 기자, 확진 농장이 11곳으로 늘었죠?
임소형 기자 / 정부세종청사>
네, 그렇습니다.
밤사이 경기 파주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두 건 접수됐고 오늘 오전 모두 확진 판정됐습니다.
파평면 농장에서는 돼지 한 마리가 폐사했다며 의심 신고가 들어왔고, 적성면 농장은 예찰 과정에서 의심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특히 적성면에서는 지난달 24일에 이은 두 번째 확진 농장이 나온 건데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열 번째 발병이자 파주에서만 세 번째 확진입니다.
파평면 농장 3㎞ 안에는 9개 농장에서 돼지 1만 2천여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또 적성면 농장 3㎞ 안에는 2개 농장에서 돼지 2천5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 돼지를 살처분 조치하고, 발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유영 앵커>
경기와 인천, 강원 지역에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또다시 내려졌다고요?
임소형 기자>
네, 방역당국은 경기와 인천, 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새벽 3시 30분부터 48시간 동안 이 지역의 돼지 농장과 도축장, 사료 공장, 출입차량 등 이동이 금지됩니다.
이와 함께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정부는 방역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아울러 전국 축산농가에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는데요.
강풍에 대비해 축사 지붕이나 울타리는 단단히 고정하고 농장 내부를 집중적으로 소독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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