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오늘은 10·4 남북 공동선언 1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정부는 10·4 선언을 포함한 남북 공동선언을 착실히 이행해나갈 방침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남북정상회담 / 2007년 10월, 백화원 영빈관)
12년 전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10.4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두 정상은 6.15 공동선언을 적극 구현하면서 남북관계를 신뢰관계로 전환시키고,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기로 약속했습니다.
특히,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와 남북 철도, 도로 연결 등 경제협력사업의 구체적인 내용도 명시했습니다.
10.4선언은 현 정부 들어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으로 이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판문점선언을 통해 10.4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남북 철도도로연결·현대화 착공식 / 지난해 12월, 판문역)
이어진 평양공동선언에 따라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녹취>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남북 철도도로 착공식, 지난해 12월)
"동아시아는 철도 공동체를 통해 경제협력과 공동번영을 견인할 것입니다. 물론 이 희망의 전제는 평화입니다."
녹취> 김윤혁 / 北 철도성 부상(남북 철도도로 착공식, 지난해 12월)
"뜻깊은 회합을 가지는 것은 민족사에 특이할 역사적인 사명이며 세계 앞에 민족의 힘과 통일 의지를 과시하는 뜻깊은 계기입니다."
(10·4선언 11주년 공동기념행사 / 지난해 10월, 평양 인민문화궁전)
지난해에는 평양공동선언에 따라 남북이 처음으로 10.4선언 공동기념행사도 개최했습니다.
12주년을 맞은 올해 정부는 특별한 대북메시지를 내지는 않았지만 '착실한 이행'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 김은한 / 통일부 부대변인
"10·4 정상선언을 포함하여 남북공동선언 이행에 대한 공통의 인식하에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남북 간 합의를 본격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 이러한 입장을 계속 견지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한편 교착상태에 빠진 현재의 남북관계를 반영하듯 북한 매체도 12주년과 관련한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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