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지난 3일 이후 잠잠하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 연천시에서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연천 지역에 48시간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소형 기자, 확진 농장이 14곳으로 늘었죠?
임소형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오후 연천군 신서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돼지 네 마리가 식욕부진 등 이상 증상을 보인다는 의심 신고가 들어왔는데요.
시료를 채취해 정밀 검사한 결과 어제저녁 확진 판정됐습니다.
지난 3일 이후 엿새만의 추가 확진으로 국내 발병은 14건으로 늘었습니다.
이 농장은 야생멧돼지를 막는 울타리가 설치돼 있고, 남은 음식물을 먹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네팔 국적 외국인 근로자 4명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발생 농장 3㎞ 안에는 4개 농장에서 돼지 8천120여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들 돼지에 대한 살처분이 이뤄지면 15만 마리 이상이 매몰 처분됩니다.
방역당국은 연천 지역에 48시간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습니다.
다만 연천에서 진행하고 있는 돼지 수매와 살처분을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도축장 출하 등을 위한 가축운반차량 이동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임소형 앵커>
앞서 방역당국이 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지역 주변까지 통제하기로 했죠?
네, 방역 당국은 고양, 포천, 양주, 동두천, 철원과 연천 발생 농장 10km 방역대 밖을 완충지역으로 설정했습니다.
이 지역과 경기 남부권을 잇는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완충지역 모든 양돈농장에 대해 3주 동안 매주 정밀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도축장, 사료공장 등 집합시설에 대해서도 한 달에 한 번씩 분변과 사료 등을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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