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내일 평양에서 북한과 월드컵 예선전을 치릅니다.
29년 만에 열리는 평양 원정 경기인데 아쉽게도 TV 생중계는 없을 전망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북한과의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을 하루 앞두고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북한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1990년 남북통일 축구 이후 29년 만에 열리는 평양 원정 경기.
선수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좋은 결과를 다짐했습니다.
녹취> 김신욱 / 축구 국가대표 (어제)
"그라운드나 여러가지로 그런 변수를 잘 감안해서 저희 선수들이 하나가 돼서 좋은 결과 가져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방북한 우리 대표팀은 평양 고려호텔에 여장을 풀고 김일성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공식훈련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어 내일(오늘) 오후 5시 반 남북전에 나섭니다.
다만 TV 방송 생중계와 응원단 파견은 무산됐습니다.
통일부는 북측에 의사를 타진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상민 / 통일부 대변인
"중계라든지 응원단 문제에 대해서 여러 차례 북측에 어떤 의사를 타진해 왔습니다만 여기에 대해서 북측의 응답이 없는 상황이고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축구협회, 아시아축구연맹을 통해 우리 측 요구를 전달했지만 끝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고려호텔과 정부서울청사 내 상황실 간 연락을 통해 경기 상황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북한이 국제축구연맹 피파 규정대로 대우하겠다고 밝혀 애국가 연주와 태극기 게양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경기를 마친 대표팀은 오는 17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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