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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상승세가 지속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8월 산업생산은 두 자릿 수 증가율을 이어갔고 지난달 수출도 조업일수 기준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유진향 기자>

생산과 소비 등 산업활동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 지수는 164.1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2% 늘었습니다.

7월에 이어 두 달째 두 자릿수 증가세입니다.

소비 지표도 높은 수준의 증가율을 보여 소비재판매액은 지난해보다 7.1% 상승했습니다.

현재의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101.7로, 지난 6월 이후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수출도 하루 평균 수출액이 20% 늘어나는 호조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295억5천만달러로 한 해 전에 비해 0.4% 줄었고 수입은 270억6천만달러로 2.1%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추석 연휴로 조입일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조업일수를 기준으로 환산한 하루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습니다.

무역수지 역시 24억 9천만 달러의 흑자를 내며 5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제조업 체감경기 지수는 답보상태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제조업 업황실사지수는 86을 나타내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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