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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평화정착이 최우선 의제`
등록일 : 200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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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창설 59주년을 맞아 1일 충남계룡대에서는 기념식이 열렸는데요.

노무현 대통령은 이자리에 참석해 2일부터 열리는 2007 남북정상회담의 최우선 의제는 한반도 평화정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동원 기자>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건군 59주년 국군의 날을 맞은 노무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가장 우선적인 의제로 다룰 것이라며 평화에 대한 확신 없이는 공동번영도, 통일의 길도 기약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2일 평양으로 출발합니다. 여러 의제가 논의되겠지만, 나는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가장 우선적인 의제로 다룰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북핵문제 해결과 6자회담이 진전되고 있는 지금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는 이전과는 다른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앞으로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가 본격화되면 군사적 신뢰구축과 평화협정, 나아가 군비축소와 같은 문제까지도 다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반도에 대결의 질서를 해소하고 평화의 질서를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최선의 안보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평화를 위한 어떤 전략도 튼튼한 국방력이 뒷받침되지 않고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평화는 힘이 있을 때라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안보는 남북관계라는 좁은 틀이 아니라 미래의 동북아시아 질서 전체를 내다보고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특히 2012년이 되면 전시작전통제권을 우리 군이 맡게 되는 점을 강조한 뒤 전시작전권뿐만 아니라 주한미군 재배치, 용산기지 이전 등을 추진하면서 한미동맹은 더욱 굳건하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발전해가고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현 정부 임기 내 마지막 `국군의 날` 행사가 벌어진 계룡대에는 노무현 대통령 내외와 청와대 인사 외에 각계 초청, 참관 인사 350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과 태권도 시범 등 식후행사를 참관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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