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 한 달이 됐습니다.
발생 초반부터 살처분 등 강력한 대응으로 대규모 확산을 막아왔는데요,
김유영 앵커>
지난 한 달의 힘겨웠던 방역상황을 문기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문기혁 기자>
지난달 17일 경기도 파주의 한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다음 날에는 연천의 한 농가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됐습니다.
중국과 북한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퍼진 겁니다.
정부는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파주를 비롯해 연천과 포천, 동두천, 김포, 철원 등 6곳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집중소독과 돼지 반출금지 등 차단방역을 실시했습니다.
또, 발생 농가 3km까지 범위를 확대해 돼지를 살처분하고, 농장 길목마다 초소를 추가 설치해 확산을 막았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이후 서쪽의 김포와 강화 등으로 번졌지만, 강화의 모든 돼지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하는 등 강력한 방역조치를 실시했고, 다시 파주, 연천 등으로 이동하자 이 지역 모든 돼지를 수매하는 등 차단작업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지금까지 살처분한 돼지는 15만 마리를 넘어섭니다.
그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9일 14번째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잠잠한 상태입니다.
다만, 최근에는 비무장지대의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긴장을 놓을 수는 없는 단계입니다.
정부는 멧돼지로 인한 전염을 막기 위해 위험지역 등을 설정해 집중 포획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예찰, 소독활동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오순민 /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근절, 예방을 위한 멧돼지 포획, 예찰 등 방역대책 추진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유지해나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정현정)
정부는 살처분 보상금과 생계안정자금을 지급하는 등 피해농가 지원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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