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일왕 즉위식 참석을 위해 오는 22일 일본을 방문하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아베 일본 총리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총리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현안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주 일본을 방문하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통해 아베 일본 총리에게 친서를 보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총리는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는 것이 좋겠냐고 이야기해 써달라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도 문 대통령과 이 총리 사이에 친서와 관련한 대화가 있었으며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대화를 통해 풀면 좋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두 명의 최고 지도자가 역사적 의무라고 생각하고 한일 현안을 해결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며 이를 위해 심부름꾼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두 정상의 재직 중에 양국 현안의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문 대통령도 굳은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리는 양국이 비공개 대화도 하고 있으며 두 지도자가 후원하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이 총리는 문 대통령이 징용 문제가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에 지장을 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 대통령이 징용 피해자들이 수용할 수 있으며 우리 국민에게 설명할 수 있는 대책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총리는 지소미아 문제는 일본이 수출규제 강화를 철회하면 재검토할 수 있으며 양국 관계가 7월 이전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이 총리는 일본 방문 기간 아베 총리 등 일본 지도자의 생각에 귀를 기울이고 문 대통령과 자신의 생각을 성의껏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뉴스중심 (321회) 클립영상
- 이 총리, 문 대통령 친서 아베 총리에 전할 듯 02:01
-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당선···"인권 증진 기여" 01:59
- 문 대통령, 오늘 주한 외교단 초청 리셉션 00:20
- NSC 상임위, DMZ 국제평화지대 실현방안 논의 00:28
- 파주·연천 멧돼지 폐사체서 ASF 검출 01:49
- 태풍 '미탁' 피해 8곳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00:26
- 제20호 태풍 '너구리' 발생···한국 영향 없어 00:30
- 중기부, 가맹사업법 위반 등 4개사 고발 요청 00:34
- "글로벌 투자자, 정부 정책 매우 적절 평가" 01:40
- 경제장관회의 주재···"재정지출 확대해야" 02:28
- 3시간 마라톤회의···"정책노력 통합해야" 02:29
- 한-아세안 열차···'함께하는 미래' 다짐 02:09
- 드론 하늘길 마련···규제혁파 로드맵 02:02
- 만화산업 발전 계획···2022년 웹툰융합센터 구축 01:55
- '처음학교로' 다음 달 개통···사립유치원도 의무화 01:56
- 조선왕실 화장품에서 '개미' 수천만 마리가? [S&News] 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