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일왕 즉위식 참석을 위해 다음주 일본을 방문하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아베 일본 총리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경은 앵커>
이 총리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현안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주 일본을 방문하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통해 아베 일본 총리에게 친서를 보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총리는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는 것이 좋겠냐고 이야기해 써달라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도 문 대통령과 이 총리 사이에 친서와 관련한 대화가 있었으며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대화를 통해 풀면 좋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두 명의 최고 지도자가 역사적 의무라고 생각하고 한일 현안을 해결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며 이를 위해 심부름꾼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일본 방문 마지막날인 오는 24일 아베 일본 총리를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총리실은 이와 관련해 "24일 오전 총리 관저에서 아베 총리와의 면담을 최종 조율중"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 총리가 문 대통령의 친서를 가지고 간다면 이 때 전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총리는 또 한일 양국이 비공개 대화도 하고 있으며 두 지도자가 후원하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이 총리는 문 대통령이 징용 문제가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에 지장을 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 대통령이 징용 피해자들이 수용할 수 있으며 우리 국민에게 설명할 수 있는 대책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총리는 지소미아 문제는 일본이 수출규제 강화를 철회하면 재검토할 수 있으며 양국 관계가 7월 이전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이 총리는 일본 방문 기간 아베 총리 등 일본 지도자의 생각에 귀를 기울이고 문 대통령과 자신의 생각을 성의껏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331회) 클립영상
- 이 총리, 24일 아베 면담···문 대통령 친서 보낼 듯 02:11
- 주한외교단 靑 초청···"평화 여정 함께해달라" 02:12
- NSC 상임위, DMZ 국제평화지대 실현방안 논의 00:24
- "검찰국장 등 법무부 모든 보직 검사 배제" 01:34
- ASF 추가 확산 경계···"방역조치 철저히 시행" 01:45
- 안전검사 통과한 돼지만 유통···"안심하고 드세요" 02:23
- "글로벌 투자자, 정부 정책 매우 적절 평가" 01:38
- 靑 "日 활어차 해수 주기적 검사···안전 최선" 02:26
- '한-아세안 열차' 해단식···"특별정상회의 성공개최 기원" 02:19
-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당선···"인권 증진 기여" 02:00
- 한미 방위비분담금 2차회의 23~24일 하와이 개최 00:33
- "美 대사관저 무단침입에 우려···경계 강화" 00:28
- 제20호 태풍 '너구리' 발생···한국 영향 없어 00:29
- 중기부, 가맹사업법 위반 등 4개사 고발 요청 00:31
- 이른 추위에 빨라진 단풍철···등산사고 '주의' 03:00
- 조선왕실 화장품에서 '개미' 수천만 마리가? [S&News] 03:24
-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당선 [유용화의 오늘의 눈] 02:43
- 독감 예방접종 받으세요 [똑똑한 정책뉴스] 05:10
- 2019 국제종자박람회 개최 [뉴스팜] 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