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오늘은 한국독립군이 크게 싸워 이긴 봉오동·청산리·대전자령 3대 대첩 99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는 99년 전인 1920년에, 대전자령 전투는 1933년에 벌어졌습니다.
3대 대첩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항일 국민 영웅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봉오동 전투에서는 홍범도와 최진동 그리고 일본군 1개 여단을 사살했던 청산리 전투에서는 김좌진 장군이, 또 대전자령 전투를 이끌었던 지청천 장군은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 출신으로 1941년 창건된 광복군 총사령관입니다.
일제의 만주 침략이 본격화되었던 1930년대, 한국독립군 총사령관인 지청천 장군은 1931년 중국호로군과 함께 한중 연합군을 편성합니다.
또 1932년 한중연합군은 쌍성보와 동경성 등에서 일본군과 치러진 전투에서 대승을 거뒀습니다.
1933년에는, 일본군을 대전자령 깊숙이 몰아넣고 몰살시키는 대승을 거두게 됩니다.
이 때 한중연합군은 일본군 대포와 박격포 및 소총 등 대규모의 전리품을 획득하기도 합니다.
1920년대와 30년대는 일제가 한국을 병탄하고 무력으로 한국을 식민 지배하던 시기입니다.
그러나 국민군에서 독립군으로 재편된 항일무장부대는 결코 패퇴하지 않고 만주 및 간도 지역에서 전열을 가다듬었습니다.
이들은 끊임없이 국내 진공 작전을 펼쳤으며, 봉오동 전투는 독립군의 기습을 받고 출동한 일제 추격 부대를 봉오동 골짜기로 유인하여 전멸시킨 대첩입니다.
한국독립군은 매우 우수한 신체 조건과 전투 능력을 가졌으며, 일본군과 싸워도 결코 쉽게 물러서지 않고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위대한 군인들 이었습니다.
"육탄이 아니면 독립을 이룰 수 없고, 적혈이 아니면 민족을 구할 수 없다"라고 외치며 싸웠던 이들의 항일 투혼은 대한민국 정신에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헌법 전문에 우리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계승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항일 민족 국가로 출범했고, 지금도 그 저항적 민족주의를 정체성으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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