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어제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됐죠.
올가을 들어 처음이었는데요.
흔히 미세먼지는 봄에 온다고 생각하지만, 쌀쌀해지는 10월 말, 그러니까 지금부터 농도가 짙어져 봄철까지 기승을 부립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찬바람과 함께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지난 일요일부터 충남과 수도권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졌습니다.
어제(그제) 수도권에 발령됐던 예비저감조치는 조기에 해제됐지만, 경기 북부 등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 fairytale@korea.kr>
"보시는 것처럼 서울 하늘이 전체적으로 희뿌옇습니다. 서울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62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는데요. 늦은 오후부터 좋아질 전망입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갑자기 짙어진 건 지난 주말 몽골과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 일부가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넘어온 탓입니다.
한국환경공단은 아직 중서부 지방의 미세먼지가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동풍의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내일이면 해소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다행히 이번엔 국외 미세먼지 유입 강도가 예상보다 크게 약했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인터뷰> 김록호 /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예보관
"지금부터, 10월 말부터 내년 4, 5월까지는 고농도 기간에 해당하고요. 농도가 짙게 나타나는 날이 빈번하게 나타나니 건강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큼 다가온 미세먼지의 계절, 시민 불편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이은자 / 서울시 구로구
"당연히 걱정되죠. 호흡기 질환도 그렇고요. 이게 중국에서 오는 영향이 많이 크잖아요. 그리고 서해안 쪽에 화력 발전소들. 그런 부분에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우리 세대까지는 살 수 있는데, 우리 후손은 공기도 사서 마셔야 할 것 같은 그런 걱정이 듭니다."
정부는 겨울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특별 조치를 시행합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김종석)
환경부 등 관계기관은 다음 달 15일까지 자동차 배출가스 특별 단속을 벌이고 지자체들은 도로변 살수차를 확대 운영합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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