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그제(21일) 올가을 들어 처음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됐죠.
일반적으로 미세먼지는 봄철에만 온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날씨가 쌀쌀해지는 10월 말, 그러니까 지금쯤부터 점차 농도가 짙어져 봄철까지 기승을 부립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찬바람과 함께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지난 일요일부터 충남과 수도권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졌습니다.
그제(21일) 수도권에 발령됐던 예비저감조치는 조기에 해제됐지만, 어제(22일) 경기 북부 등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에서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갑자기 짙어진 건 지난 주말 몽골과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 일부가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넘어온 탓입니다.
한국환경공단은 동풍의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오늘이면 해소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국외 미세먼지 유입 강도가 예상보다 크게 약했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인터뷰> 김록호 /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예보관
"지금부터, 10월 말부터 내년 4, 5월까지는 고농도 기간에 해당하고요. 농도가 짙게 나타나는 날이 빈번하게 나타나니 건강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큼 다가온 미세먼지의 계절, 시민 불편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이은자 / 서울시 구로구
"당연히 걱정되죠. 호흡기 질환도 그렇고요. 이게 중국에서 오는 영향이 많이 크잖아요. 그리고 서해안 쪽에 화력 발전소들. 그런 부분에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우리 세대까지는 살 수 있는데, 우리 후손은 공기도 사서 마셔야 할 것 같은 그런 걱정이 듭니다."
정부는 겨울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특별 조치를 시행합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김종석)
환경부 등 관계기관은 다음 달 15일까지 자동차 배출가스 특별 단속을 벌이고 지자체들은 도로변 살수차를 확대 운영합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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