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오늘부터 이틀 동안 한러 합동군사위원회 회의가 열립니다.
방공 식별구역에 접근하는 항공기의 비행 정보 교환을 위한 직통 전화, 핫라인 설치 등이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우리나라와 러시아가 방공식별구역에서의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논의를 합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내일까지 이어지는 한러 합동군사위원회 회의에서 핫라인 설치 등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핫라인 설치에 앞서 양해각서 체결 시기와 형식 등을 논의하는 자리이며 이번 위원회에서 결론이 확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러 군 당국은 지난해 8월 핫라인 설치에 합의했습니다.
양해각서 문안 협의 등이 이뤄졌지만 논의가 더 진전되지는 않다가 지난 7월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 사건 발생 이후 후속 절차에 다시 속도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군용기 6대가 우리 방공식별구역에 무단 진입한지 하루 만에 열리는 회의인 만큼 이에 대한 항의와 재발 방지 요청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러시아 군용기들은 약 6시간 동안 카디즈를 넘나들었습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러시아의 A-50 조기경보기가 독도 영공을 무단 침범해 우리 전투기가 경고사격을 하기도 했습니다.
합참은 올해 러시아 군용기가 모두 20차례 카디즈에 무단 진입 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국방부는 최근 열린 한중 국방전략대화에서 현재 한 개 회선인 중국과의 군 직통전화를 추가 설치하는 문제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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