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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정상회담 준비 전념`
등록일 : 200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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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성공적인 회담을 이끌기 위해서 주말도 잊은 채 정상회담 준비에 전념했습니다.

강동원 기자>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노무현 대통령은 주말도 잊은 채 준비에 몰두했습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회담은 물론 평양에서의 2박3일간 일정 전체를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사전 점검하는 한편, 이번 회담에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참모들과 숙의도 거듭했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이 임동원 전 국정원장과 이종석 전 통일장관 등 자문그룹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수십 차례 회의를 주재해왔으며, 청와대 안보실과 통일부, 국정원, 재경부가 준비한 자료를 보면서 최종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천대변인은 또 노무현 대통령이 기존 남북 간 합의사항이 잘 이행되지 않거나 교류협력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한 사안에 대해 그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극복 대책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분석 자료를 보완하도록 수시로 지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지난 28일 참모들로부터 평양 체류 2박3일간의 전 일정을 방북 선발대가 직접 찍어온 비디오와 사진 클립을 이용해 30여분간 시뮬레이션으로 입체적인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천대변인은 또 노무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논의할 각종 의제와 관련한 자료들을 보강하라고 수시로 지시하고 있고, 이렇게 보강된 자료들은 전용 노트북 컴퓨터에 일목요연하게 담겨 평양으로 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노무현 대통령은 성공적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추석 이후에는 국군의 날 행사를 제외하고는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정상회담 첫날인 2일 청와대를 출발할 때 대국민 인사를 시작으로 평양 도착 성명, 오찬과 만찬 연설, 개성공단에서의 연설, 귀국보고 등이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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