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북측, `2007 남북정상회담` 큰 기대감
등록일 : 2007.10.01
미니플레이
북측은 이번 정상회담이 시기적으로 아주 적절하고,남북 간의 단결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기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북측의 분위기를 보도합니다.

문현구 기자>

2007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측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북측의 대외 언론창구로 활용되고 있는 재일본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이번 정상회담이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 때보다 유리한 환경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 회담이 진척되고 있는 현재의 국제정세가 남북과 주변국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도 지난달 29일 논설을 통해 민족적 공통성을 바탕으로 한 민족 대단결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이 한 민족으로서 화해와 단합을 이루고 서로의 차이점을 뛰어넘어 하나로 단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남북이 서로 접촉하며 대화를 발전시켜 공동의 행동을 적극적으로 벌여나가자고 주장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북측은 노무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기간에 평양에서 관람할 예정인 `아리랑` 공연의 일부 내용도 수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 인터넷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우리 정부의 의견을 수렴해 아리랑 공연 가운데 북한 인민군의 위력을 과시하는 장면을 빼고 태권도 시범 장면을 새로 집어넣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남측의 국민 여론 등을 감안해 가능한 한 자극을 주지 않으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루 뒤면 해빙을 넘어 평화의 여정이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남과 북은 이렇게 서서히 거리를 좁히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