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취임 후 처음으로 교육개혁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위주의 수시 전형이 입시 공정성이라는 면에서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다음달까지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녹취> 문재인 대통령
"교육에서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은 국민의 절실한 요구입니다. 정부는 그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교육개혁 관계장관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문재인 대통령이 교육개혁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회의 모두발언의 시작은 공정에 대한 국민의 요구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대입 제도부터 공정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입시의 공정성을 위해 우선적으로 기울여야 할 노력은 학생부 종합전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라며 더이상 특권과 불공정을 용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입시의 공정성을 위해 우선적으로 기울여야 할 노력은 학생부 종합전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입니다. 11월 중에 국민들께서 납득할만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주길 바랍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불신이 큰 상황에서 수시 비중을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수시와 정시의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수시에 대한 신뢰가 형성될 때까지 서울의 주요대학을 중심으로 수시와 정시 비중의 지나친 불균형을 해소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주길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수시비중 확대는 학생부의 공정성과 대학의 평가에 대한 신뢰가 먼저 쌓인 후에야 추진할 일이라며 그때까지는 차라리 정시가 수시보다 공정하다는 입시당사자와 학부모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단순한 것이 가장 공정하다는 국민의 요구대로 입시 전형을 단순화하고 사회 배려계층의 대학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과제도 일관된 방향에서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고교 서열화 문제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다각도의 정책적 노력을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교육의 공정성은 채용의 공정까지 이어져야 비로소 완성될 것이라며, 채용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안까지도 범부처적으로 함께 모색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강걸원 / 영상편집: 최아람)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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