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우리나라 남성 흡연율이 20년 만에 절반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비만율은 크게 늘어났는데요.
자세한 소식,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남성 흡연율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보면, 지난해 남성의 흡연율은 36.7%로 20년 전에 비해 3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이는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실시한 이래 역대 최저치입니다.
반면 전자담배 사용률은 4.3%로 2013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비만율은 높아졌습니다.
특히 1998년 25%였던 남성의 비만율은 지난해 42%로 크게 올랐습니다.
육류는 많이 먹고 과일이나 채소는 덜 먹는 식습관과 함께, 걷기 등 신체활동은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이로 인해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도 크게 늘었습니다.
2005년 남성 7%, 여성 8%였던 유병률은 지난해 남녀 모두 약 21%로 증가했습니다.
다만 고혈압과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모두 관리지표는 개선됐습니다.
의사로부터 병을 진단받고 약을 복용하며, 초과한 수치를 조절하는 노력이 증가했습니다.
한편, 여성의 음주행태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이 월 1회 이상 한번의 술자리에서 5잔 이상 음주한 비율인 '월간폭음률'은 2015년 이후 10%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보건당국은 소득수준에 따라 건강 격차가 벌어지는 부분은 정책을 통해 보완하는 한편, 건강증진에 중점을 둔 '건강 노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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