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지난 5월, 경제적 부담 없이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청년들에게 지원금이 지급됐는데요.
실제로 지급 이후 청년들의 구직 활동 시간과 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경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경은 기자>
경제적 부담으로 취업준비를 하기 힘든 청년들을 위해 정부가 지난 5월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지급했습니다.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만 18세~34세 미취업 청년들에게 월 50만원 씩 6개월 간 카드 형태로 제공되는 겁니다.
정부가 이 사업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원금 받은 이후 구직활동 시간과 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배영일 / 고용노동부 공정채용기반과장
"경제적 부담이 줄어서 아르바이트 시간을 줄일 수 있었고 구직활동에 더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아르바이트 비율이 25.3%에서 16.9%로 줄고, 아르바이트 하루 평균 시간도 5.69시간에서 5.33시간으로 6.3% 줄어들었습니다.
지원금 도움 여부와 관련해 응답자의 99.7%가 본인의 진로와 취업 목표 성취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하루 평균 구직활동 시간도 지원금을 받기 전 6.33시간에서 7.42시간으로 17.2% 늘었습니다.
지원금 사용 내역의 경우 식비가 33.3%로 가장 많이 활용됐고, 소매유통, 인터넷 구매 식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항목별 사용 금액 중 1회 평균 사용액은 학원비, 공간대여, 순으로 대부분 구직활동 관련 항목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추가 조사를 통해 취업 이후 임금상승, 일자리 만족도 등의 효과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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