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의 별세로 문 대통령의 일정에도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국정 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영향은 제한적으로 내다봤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문재인 대통령 모친의 별세로 문 대통령의 단기 일정은 다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내일(31일)로 예정돼 있던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회의'는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번 정책회의에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참석도 예상됐던 만큼 문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검찰개혁의 의지를 거듭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청와대에서는 문 대통령이 고인을 떠나보낸 슬픔과는 별개로, 국정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가족끼리 조용히 장례를 치른 뒤 업무에 복귀하겠다는 의지가 명확한 만큼 국정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겁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다음달에 예고된 외교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국제회의 참석을 위한 해외순방이 두차례 예정돼 있고, 국내에서도 대규모 다자정상회의가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선 다음 달 3∼5일 태국 방콕을 방문해 아세안+3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게 돼 있습니다.
이어 13∼19일에는 멕시코 방문과 함께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11월 말에는 부산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도 예정된 상황입니다.
일부에서는 일정 조정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문 대통령의 업무 수행 의지에 비춰보면 변경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청와대는 일단 노영민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평상시와 똑같이 일상적인 업무를 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청와대 직원들도 단체 조문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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