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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불능화 등 비핵화 2단계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6자회담 이틀째 일정이 순조롭게 마무리됐습니다.

각국 수석대표들은 28일 오후 핵시설 불능화와 핵프로그램 신고 로드맵 등 합의문에 담길 내용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경미 기자>

네.6자회담 이틀 째인 28일 회담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긍정적입니다.

우리시각으로 28일 오전 10시 반쯤 열린 수석대표회의에서는 올해 안에 북핵 불능화와 신고 이행 방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조율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참가국들은 오전 회의가 끝난 뒤 당초 오후에 시작하려던 두 번째 수석대표 회담을 취소하고 다각적인 양자 회담을 가졌는데요, 특히 북한과 미국은 양자협의를 갖고 조금 더 집중적으로 현안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곧 이번 회기 합의문이 초안이 준비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아직까지 6자회담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회담 소식통에 따르면 참가국들은 우리시각으로 28일 오후 5시45분부터 재개된 수석대표 회의에서 핵시설 불능화와 핵프로그램 신고 로드맵 등 이번 회기 합의문에 담길 내용들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따라 돌발 변수가 없는 한 합의문 초안은 이르면 28일 늦어도 29일 정도에는 만들어져 각국이 회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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