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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에너지’, 특구로
등록일 : 2007.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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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사업을 지정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가져오는 지역특구사업이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경북 영덕 청정에너지특구와 태안 종합에너지특구 등 열곳이 새롭게 지정됐는데, 주로 농산품에 치중했던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면모들입니다.

유진향 기자>

지역특산 농산품에 치중했던 지역특구 사업이 에너지와 지하자원 등의 분야로 다양화됩니다.

정부는 권오규 경제부총리 주재로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고 10곳을 지역특구로 새로 지정하고 1곳을 해제했습니다.

이로써 지역특구는 기존의 87곳에서 96곳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이번 지정에서는 특히 신재생 에너지단지 조성사업으로 인한 특구 지정이 눈길을 끕니다.

대표적인 곳이 영덕 청정에너지 특구로 태양광발전소와 이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친환경에너지 마을을 조성한다는 내용입니다.

태안 종합에너지특구도 해상풍력발전단지와 태양광발전단지 사업을 담고 있습니다.

지역의 자연과 생태자원을 활용한 곳으로는 거창 화강석산업특구가 포함됐습니다.

농산품 개발을 위한 특구도 4곳이 추가로 지정됐습니다.

청도 반시나라특구와 예산 황토사과특구, 보성 녹차산업특구, 서천한산모시 산업특구 등입니다.

각각 고품질의 향토자원인 감과 사과, 녹차, 모시 등을 브랜드화 함으로써 우리 농수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전망입니다.

이밖에 아산 국제화교육특구, 서울 노원 국제화교육특구, 서울 중구 영어 교육특구 등도 지정됐습니다.

한편, 완주 포도주산업특구는 특구사업이 중단됨에 따라 특구지정이 직권해제 됐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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