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계절이 바뀌면서 주요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병에 주의해야 할 때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겨울철 주요 감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권고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38도 이상 발열과 기침이나 인후통 증상을 동반합니다.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는 질병으로 최근 발생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늦어도 11월 중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맞을 것을 당부드립니다.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이고 감염되더라도 증상을 완화 시키므로 매년 접종을 받으셔야 합니다."
접종하고 2주 후부터 효과가 나고 약 6개월 정도 유지되기 때문에 이달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지난 2017년 이후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임신부를 포함해 전체 국민의 27%가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9월 A형간염의 주요 발병원인이 오염된 조개젓으로 밝혀짐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조개젓 섭취를 중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최다 발병환자가 발생한 주에 비해 환자 발생 비율은 83%나 감소했지만 어패류는 익혀 먹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B형, C형 간염환자 등 고위험군 대상자에게는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겨울철 주요 감염병으로는 노로바이러스와 쯔쯔가무시증 등이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선 평소 30초 이상 손 씻기와 기침예절을 실천하는 등 철저한 개인 위생을 준수해야합니다.
한때 국내 의심환자가 약 300명에 이르렀던 메르스나 최근 태국에서 유행 중인 홍역 등 해외 감염병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양세형)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 전 감염병 발생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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