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요즘 케이팝을 중심으로 한 한류의 인기가 엄청나죠.
중소벤처 기업부가 이 한류인기를 활용해 중소기업 수출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문기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기혁 기자>
BTS 등 케이팝이 인기를 끌면서 한국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왕 야 쿤(중국) / 연세대 한국어학당 학생
“K-팝을 좋아하기 때문에 한국어를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터뷰> 파르나즈(이란) / 서울대 한국어교육센터 학생
“드라마 보고 K-팝 듣고 이렇게 (한국어를) 알게 됐고 영화를 보면서 언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문화도 관심이 생겼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런 한류 인기를 중소기업 수출에 접목하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BTS 협업제품을 출시한 화장품 회사의 매출이 40% 이상 증가했고, 케이팝 콘서트와 연계해 현지 마케팅을 펼친 식품업체가 30억 수출계약을 따내는 등 성과가 있었는데, 이를 더욱 확산시키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우선, 한류를 활용한 제품기획과 개발, 판매 등 협업을 적극 지원합니다.
100억 원의 마케팅펀드를 활용해 투자자금을 공급하고, 정책금융 지원도 확대합니다.
또, 오디션 방식의 한류콘텐츠 경진대회를 개최해 관심을 유도하고, 제품에 브랜드 이미지를 녹이는 '마약베개'와 같은 '브랜디드 콘텐츠' 개념을 활용해 현지 맞춤형 진출도 지원합니다.
케이팝 콘서트와 중소기업 제품 전시를 연계하는 케이콘 등 글로벌 한류 행사도 확대합니다.
내년 한국과 러시아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에서 케이콘을 개최하고, 특히, 중동이나 중남미 등 한류신흥지역에선 소규모의 미니 케이콘을 열어 영역도 넓혀나갈 방침입니다.
아울러, 북미 등은 글로벌 쇼핑몰을 활용하고, 동남아 등은 지역별 유명 쇼핑몰과 연계하는 등 시장 맞춤형 온라인 진출도 지원합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중기부는 이를 통해 오는 2022년까지 화장품 등 중소기업 5대 유망소비재 수출이 매년 8% 이상 성장하고, 수출기업 수는 7천 곳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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