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한미가 어제 고위급 경제협의회을 열어 공동 성명을 채택한 데 이어, 오늘은 민관합동 경제포럼를 개최해 논의를 확대했습니다.
포럼에서는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연계한 실질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한국과 미국의 민관 전문가들이 함께 모인 한미 경제포럼이 개최됐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 간의 경제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아세안 지역에서의 파트너십 구축과 여성의 경제적역량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이 자리에서 아세안 지역에서의 한미 파트너십을 강조했습니다.
이 차관은 동남아시아 10개 나라로 구성된 아세안은 6억 인구에 GDP 성장률이 5%를 넘는 지역으로, 한국과 미국 모두에 중요한 파트너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이 공동정책을 추진한다면 더 많은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정부는 앞서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열어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을 연계해 개발과 에너지, 인프라와 과학기술 분야 등에서 협력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녹취> 이태호 / 외교부 2차관
“한·미가 아세안에서 계획을 추진하는데 공동정책을 마련한다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고 파트너에게도 혜택을 줄 수 있습니다.”
이날 포럼에서는 글로벌 경제안보에 있어 한미관계의 중요성도 언급됐습니다.
키이스 크라크 미 국무부 차관은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 등 경제안보 위협을 거론하면서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이 인도·태평양지역의 경제번영과 안보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정현정)
포럼에서는 이 밖에도 디지털 경제와 여성경제인 능력배양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고, 정부 간 협의체 외에 분야별 협력채널이 다양해져야 한단 제언 등이 나왔습니다.
이번 포럼은 한국과 미국 정부가 전날 고위급 경제협의회에서 경제협력 파트너십을 확대, 강화하자는 공동성명을 채택한 데 이어 민관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논의의 폭을 넓히는 자리가 됐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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